개청을 앞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지난 14일 오후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중앙동은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이 차례로 입주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이상민 장관 탄핵소추로 수장 공백 상태인 행정안전부가 최근 완공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15일부터 입주한다.
행안부는 그동안 정부세종청사 17동과 외부 임차청사를 함께 사용하느라 대면 보고와 결재 등을 위해 차량으로 10분 거리를 오가야 했다.
행안부 이사 작업은 이날부터 운영지원과, 감사관실 등을 시작으로 부서별로 차례로 이뤄지며 오는 28일 끝날 예정이다.
행안부는 중앙동 저층부(1층~4층)와 고층부(10층~14층)에 나뉘어 배치된다.
재난안전관리본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중앙재난안전상황실과 인접한 저층부(1층~4층)에 배치해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으며, 1차관실 조직은 고층부(10층~14층)에 배치했다.
중앙동에는 행안부와 함께 기획재정부도 입주한다. 기재부는 이사 작업을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기재부는 중앙동 업무동의 중심부인 중층부(3층~10층)에 배치되며, 이전 규모는 1300여명이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난해 7월 다부처 연계성, 부처 간 협업 등을 고려해 기재부와 행안부를 중앙동 입주기관으로 선정했다.
기재부와 행안부가 사용 중인 4동과 17동에는 각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인사혁신처가 6월말까지 입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