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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vs 이보영 막상막하…'토일극 왕좌'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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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연 vs 이보영 막상막하…'토일극 왕좌' 주인공은?

    tvN, JTBC 제공tvN, JTBC 제공전도연의 '일타 스캔들'과 이보영의 '대행사'가 토일극 왕좌를 두고 치열하게 경합 중이다.

    지난 11일까지 시청률 10.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로 동점을 이룬 가운데 12일 방송분은 '일타 스캔들'이 13.5%, '대행사'가 12.7%를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전도연이 앞섰다. 다만 두 드라마 모두 각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향후 어떤 상승세를 보여줄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tvN 토일드라마 '일타스캔들' 10회에서는 전도연과 정경호가 로맨틱한 키스로 설렘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캔들의 주인공이 된 행선(전도연)과 치열(정경호)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긴 채 가슴 아픈 이별을 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모습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해이(노윤서)가 행선이 엄마가 아닌 이모라는 사실을 밝히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 둘의 로맨스를 가로막았던 거대한 벽을 무너뜨리며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12회에서는 이보영·손나은이 약점마저 정면승부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고아인(이보영)은 자신을 7살 때 버리고 간 엄마가 사무실을 청소하는 아주머니 서은자(김미경)라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가정 폭력 피해자였던 엄마의 사정에 공감, 용서했다. 그런가 하면 강한나(손나은)는 박차장(한준우)에게 무례하게 '갑질'을 하는 맞선남 석산그룹 아들에게 와인을 뿌리며 똑같이 되갚아줬다. 과연 이 사건들로 인해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궁금증을 높였다.

    로맨틱 코미디인 '일타 스캔들'과 오피스물인 '대행사'는 장르가 다르지만 전도연·이보영이 탄탄하게 극의 중심을 잡으면서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믿고 보는' 두 40대 여성 배우들의 활약이 앞으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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