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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전시 상·하수도 요금 5월부터 오른다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회의 모습. 대전시의회 제공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회의 모습. 대전시의회 제공
    오는 5월부터 대전지역 상·하수도 요금이 오를 전망이다.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7일 대전시가 제출한 '대전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대전시 상수도급수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개정안은 오는 5월분 납부고지 때부터 상수도 요금을 2025년까지 매년 9%씩 인상하고, 하수도 요금도 11.2%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가정용을 기준으로 현재 1㎥당 460원인 상수도 요금은 올해 510원, 내년 560원, 2025년 이후 610원으로 오르게 된다.

    대전시는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생산원가보다 낮은 상수도 요금을 현실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정용 기준 1㎥당 370원인 하수도 요금도 올해 420원, 내년 470원, 2025년 이후 53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시는 2019년부터 4년간 하수도 요금 인상도 동결해온 만큼 누적 적자가 수백억에 달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복지환경위원들은 조례 개정안을 가결하면서도 상·하수도 요금 인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금선 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4)은 "상반기 각종 공공요금이 인상되는 상황에서 5월부터 하수도 요금이 인상된다면 서민들의 부담감이 높을 것"이라며 "취약계층 감면 대책을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황경아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수급자의 경우 취약계층 감면을 받지만 제도권 밖에서 감면혜택을 받지 못하는 서민들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개정안은 10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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