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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발열체크·자가진단, 학교에 자율적으로 맡겼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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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교육청 "발열체크·자가진단, 학교에 자율적으로 맡겼으면"

    교육부 학교 방역지침 개정 앞두고 시·도 의견 수렴 중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뒤 자가진단 앱 폐지 등 의견 '솔솔'

    대전교육청 황현태 교육국장이 7일 교육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김미성 기자대전교육청 황현태 교육국장이 7일 교육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김미성 기자
    교육부가 실내마스크 해제 이후 학교 방역지침 개정에 나선 가운데 대전교육청이 발열 체크와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 활용을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전교육청 황현태 교육국장은 7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학교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자가진단 앱과 발열체크"라며 "교육부에서 이에 대한 시·도 의견을 수렴 중인데, 현장에서 학교에 맡겼으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확실한 것은 교육부 방침이 나오면 추후 학교에 안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겠다"고 덧붙였다.

    현행 학교 방역지침에는 교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학생과 교직원이 등교하기 전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자가진단 앱을 활용해 문진한 뒤 의료기관을 찾아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 다만, 발열 검사는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교육부는 방역당국의 협의를 통해 오는 10일 안팎으로 방역지침을 개정해 안내할 예정이다. 별도 안내 전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외 등교 시 발열검사, 자가진단 앱, 수시 환기 및 소독 등의 방역관리는 기존과 같이 유지된다.

    이와 함께 대전교육청은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하는 2023학년도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기존에 각각 5분씩 단축했던 수업 시간과 휴식 시간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다만 전체 인원의 3% 이상이 확진되는 등 감염병 상황이 심각한 학교의 경우, 교육청과 사전 협의해 원격수업과 수업 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45억 원을 들여 학생 생활지도와 학생 보호 방역활동 지원을 위한 인력을 지속 운영하고, 각급 학교에 체온계, 소독제 등의 구입과 방역소독 지원을 위한 예산도 12억 7천여만 원 지원한다.

    대면수업을 유지하는 한편, 학습 도구·특별실 공동 사용, 이동식 수업, 모둠활동, 토론·토의 등 다양한 수업방식 활용에 나선다.

    특히 학생들의 심리·정서, 사회성 회복을 위해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계속 지원하고, 또래코칭 동아리, 학생이 주체가 돼 기획·운영하는 학생토크쇼 한마당 등 또래활동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운영한다.

    수학여행과 수련 활동 등 숙박형 프로그램은 코로나 상황, 구성원 의견수렴 결과 등을 고려해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직업계고는 현장실습 운영 시 교육청-학교-기업과 연계해 사전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방역물품 및 안전용품 지급, 현장실습 학생 모니터링 등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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