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정개발. 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는 봄 가뭄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급수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도내 농업용수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최근 3개월 동안 도내 평균 강수량은 133.5mm, 평년 강수량(106.5mm)보다 많다. 저수지 저수율 역시 75.5%도 평년 대비 106%다.
최근 3개월간(2022.10.29.~2023.1.18.) 도내 평균 강수량은 133.5mm로 평년 강수량(106.5mm)의 124.9%, 저수지 저수율은 75.5%(평년 대비 106%)로서 월동작물 농업용수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4월까지 남부 지역에 가뭄이 예보됨에 따라 도는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실정에 맞는 급수 대책을 추진하도록 시군과 농어촌공사에 요청했다.
이에 도는 최근 농업용수가 부족한 수리시설과 지역을 조사했다. 저수율 60% 이하 저수지 47곳과 월동작물 용수공급 우려지역 23곳 등에는 저수지 물 채우기, 관정개발 등 한해대책비 3억 7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영농현장 모니터링, 수분 증발 억제 조치, 물비료 살포, 스프핑쿨러 관수 지도 등을 추진한다.
상습적인 가뭄 우려지역에는 가뭄 대책 사업 추진을 위해 행안부 특별교부세와 농식품부 가뭄대책사업 예산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경남도 서양권 친환경농업과장은 "봄 가뭄이 예상되는 현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용수공급 대책을 추진해 농작물 생육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