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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새해 목표는?…"건강·학업 등 두마리 토끼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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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MZ세대의 새해 목표는?…"건강·학업 등 두마리 토끼 잡기"

    핵심요약

    '건강'…'오운완'(오늘운동완료) 챌린지, '바디프로필' 찍기
    '학업'…다양한 '자격증' 취득, 장학금 받기!
    '일상'…일찍 기상하는 '미라클모닝', '퍼스널 브랜딩' 자기관리
    '소소한 결심'…부모님께 자주 연락하기, 강아지 더 사랑하기, 음주 줄이기 등

    ■ 방송: 포항CBS <유상원의 톡톡동해안> FM 91.5 (17:05~17:30)
    ■ 진행: 유상원 아나운서
    ■ 제작: 김선영PD
    ■ 대담: 한동대학교 언론학회 언로너스 이지현 학생


    ◇ 유상원> 청년들과 함께하는 최신정보수다, 청정수 시간입니다. 오늘은 한동대학교 언로너스 '이지현' 학생입니다.


    ◆ 이지현> 안녕하세요, 한동대학교 이지현입니다.
    ◇ 유상원> 오늘은 어떤 주제를 준비하셨나요?

    ◆ 이지현> 오늘은 새해를 맞이하여 MZ세대가 세운 새해 목표에 대해 준비했습니다!

    ◇ 유상원> 시간이 참 빠르네요. 새해에는 항상 무언가를 다짐하고 시작하는 마음으로 들뜨게 되는 것 같아요.


    ◆ 이지현> 맞습니다.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다는 말이 있죠! 뭐든지 시작이 중요합니다.

    ◇ 유상원> MZ세대의 새해 목표라. 흥미로운데요. 어떤 것들이 있죠?

    ◆ 이지현> 네, 저는 건강과 학업, 일상까지 세 가지 분류로 정리해봤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건강입니다. 성장관리 앱 '그로우'가 MZ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2023년에 도전하고 싶은 분야 1순위는 '운동'이었습니다. 작년 한 해동안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해시태그도 '오늘 운동 완료'의 줄임말인 '오운완'이 포함됐었는데요. 운동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목해볼 점은 운동을 '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어딘가 인증하는 것까지 포함되는 것입니다. SNS에 운동하는 모습을 공유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는데요. 일종의 동기부여 수단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운동이라고 하면 사실 새해 목표에서 빠지지 않는 항목이죠. MZ세대 버전으로 하면 '운동하고 인증하기'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유상원> 운동하고 인증하기. 매번 인증하려면 힘들 것 같아요.

    ◆ 이지현> 그렇습니다. 무언가를 매번, 꾸준히 하기는 힘들죠.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새해에 목표로 세워볼 가치가 있는 거 아닐까요? 인증을 위한 운동보다는 운동을 하기 위한 인증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유상원> 그렇죠. 인증을 위한 운동이 되면 인증하는 것마저 부담이 될 수 있겠네요. 다음, 학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이지현> 두번째, 학업에서는 자격증 따기, 장학금 받기 등이 있습니다. 새해부터 올해 딸 자격증 리스트를 정해놓고 하나씩 차곡차곡 준비하고 취득합니다. 오랜 시간 준비해야 하는 자격증도 있지만 단기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은 빠르게 따버리기도 합니다. 자격증 공부를 대외활동이라고 한다면, 학생으로서 공부도 열심히 해야죠. MZ세대 중 아직 학생인 분들은 한 번쯤 꿈꿔봤을 것입니다. 장학금도 새해 목표의 인기 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돈 안내고 학교에 다니는 것만큼 짜릿한 것도 없죠.새학기 다짐. 한국장학재단 캡쳐새학기 다짐. 한국장학재단 캡쳐
    ◇ 유상원> 요즘 학생들은 너무 바쁘게 사는 것 같이 보이는데, 자격증도 따고 장학금도 받는다고 생각하면 바쁜 게 이해가 되네요.

    ◆ 이지현> 그렇죠. 몸은 힘들 수 있지만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마다하지 않습니다. 누군가가 시켜서 한다기보다는 본인이 필요하다고 느껴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지만 바쁘게 살면서도 스스로를 돌보는 것을 놓치지 않는 것도 꼭 필요하고 중요한 부분이죠. 저도 작년에 학기를 마무리하면서 여유를 갖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었는데요. 너무 열심히, 바쁘게 살면서 번아웃이 오는 친구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너무 달리고 있다면 잠시 멈춰서 충분한 휴식을 갖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퍼스널 브랜딩. LX 인터내셔널 캡쳐퍼스널 브랜딩. LX 인터내셔널 캡쳐
    ◇ 유상원> 정말입니다. 잠시 멈출 수 있는 것도 큰 용기가 필요하죠. 요즘 친구들에게는 특히 그런 것 같아요. 정말 응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일상이죠?

    ◆ 이지현> 네! 마지막, 일상에는 미라클모닝, 환경보호 등이 있습니다. 미라클 모닝은 많이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남들보다 먼저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죠. 한국인의 새해목표 Top 10. 챌린저스 캡쳐한국인의 새해목표 Top 10. 챌린저스 캡쳐환경보호는 환경을 생각하는 MZ세대의 가치관이 담겼습니다. 카페에서 텀블러 사용하기, 길을 다니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등 환경을 위한 실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해에 환경을 위한 활동들을 다짐하며 건강한 지구 만들기에 동참합니다.플로깅(환경보호). 그린피스 캡쳐플로깅(환경보호). 그린피스 캡쳐
    ◇ 유상원> 미라클 모닝과 환경보호. 둘 다 아주 바람직한 목표인 것 같아요! 시간을 촘촘히 쓰려고 하고, 환경을 지키자는 평범한 구호를 구체화시키는 MZ세대의 움직임이 인상적입니다. 앞서 언급된 새해목표 모두 진짜 마음만 먹으면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지현> 그렇죠. 건강과 학업, 일상까지. 거창한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내일부터라도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수 백예린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새해결심 리스트에는 '엄마,아빠에게 자주 전화하기,' '강아지들을 더 사랑하기,' '술 덜 먹기' 등이 있었습니다. 사소하지만 스스로에게 꼭 필요한 것들로 채운 새해 목표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 유상원> 강아지들을 더 사랑하기는 너무 귀엽네요. 지현학생은 새해 목표로 무엇을 세웠는지 궁금한데요?

    ◆ 이지현> 네, 저도 딱히 특별한 건 없는데요. 우선 책을 많이 읽고, 블로그 활동을 활발하게 해보려고 합니다. 기록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어서요. 그리고 저는 올해 운동을 꼭 하려 합니다.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생각도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저도 오운완 챌린지에 도전해볼까 고민입니다 :)

    ◇ 유상원> 그렇군요. 꼭 모두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요?

    ◆ 이지현> 네, 사실 'MZ세대의 새해목표'라고 했지만 MZ세대가 아니더라도 언급된 목표들을 새해에 다짐하신 분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새해에 목표한 것을 모두 이루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새해 다짐'이라는 것이 있는거겠죠ㅎ 새해부터 찬란한 하루들이 반복되면 너무 기쁘고 다행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분명 있으실 겁니다. 새해부터 잘 안풀리는 일들도 있을 수 있죠. 새해 목표를 이루지 못한다고 해서 너무 낙심하시지 마시고 얼른 다음 목표를 세워보는 건 어떨까요?! '목표'라는 것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내가 하고싶은 것들을 마음껏 할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해피뉴이얼입니다!!

    ◇ 유상원> 네, 오늘 청년들과 함께하는 최신정보수다, 청정수에서는 'MZ세대의 새해목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거창하진 않지만 당장 실천이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MZ세대! 여러분들은 새해를 맞이하여 어떤 목표를 세우셨나요? 이번 한 해는 주위 사람들을, 스스로를 조금 더 사랑하는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동대학교 박소영 학생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지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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