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 노상 방뇨하고 항의하는 식당 주인을 수차례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상해와 업무방해, 재물손괴죄를 받는 5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 50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식당에서 주인 50대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17일과 23일에도 식당을 찾아가 B씨를 폭행하고 그의 부인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12일 해당 식당의 창고에 있던 식재료에 소변을 봤으며, 이에 항의하는 B씨와 다툰 것으로 조사됐다.
"식당 주인이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식당 주인을 찾아가서 항의해야 한다'는 생각을 계속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상습적으로 범행을 벌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