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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안 지원한 성남시청 코치직…'합격자 없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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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르 안 지원한 성남시청 코치직…'합격자 없음' 결정

    31일 최종합격자 발표서 '합격자 없음' 결정
    성남시청 빙상팀 선수들 "코치 선발, 공정해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하는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김선태 감독과 빅토르 안(안현수, 왼쪽) 코치가 훈련 중 대화하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가하는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김선태 감독과 빅토르 안(안현수, 왼쪽) 코치가 훈련 중 대화하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
    경기 성남시가 러시아로 귀화한 전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38·한국명 안현수) 등의 지원으로 논란이 일었던 쇼트트랙팀 코치직 선발에 아무도 채용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성남시청은 31일 직장운동부 단원 공개 채용 최종합격자를 공고에서 쇼트트랙팀 코치직은 '합격자 없음'으로 발표했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19일 빙상팀 코치를 뽑는 채용공고를 냈다. 이에 빅토르 안과 김선태 전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감독 등 7명이 지원했다.

    하지만 빅토르 안과 김 전 감독은 상위 2배수 후보에 들지 못해 탈락했다.

    당시 시 관계자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기술, 소통 능력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 판단했다"며 "빙상계 여론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나오는 시각도 평가에 반영됐다"고 밝힌 바 있다.

    최민정 등 성남시청 소속 쇼트트랙 선수 6명은 31일 개인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성남시청 코치 채용에 관해 입장을 발표했다. 사진은 최민정이 공개한 입장문. 최민정 소셜미디어 캡처최민정 등 성남시청 소속 쇼트트랙 선수 6명은 31일 개인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성남시청 코치 채용에 관해 입장을 발표했다. 사진은 최민정이 공개한 입장문. 최민정 소셜미디어 캡처
    이에 한국 쇼트트랙 여자 간판 최민정(25) 등 성남시청 빙상팀 선수들은 이날 새벽 '코치 채용에 대한 선수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저희는 이번 코치 선발 과정이 외부의 영향력에 의한 선발이 아닌,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원자 중 코치, 감독 경력이 가장 우수하고 역량이 뛰어나며 소통이 가능한 코치님이 오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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