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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에 혈흔 검출"…손발 묶인 채 숨진 노모의 50대 아들 구속



전북

    "옷소매에 혈흔 검출"…손발 묶인 채 숨진 노모의 50대 아들 구속

    경찰이 80대 노모를 둔기로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아들을 구속했다. 경찰은 50대 아들의 옷소매에서 노모의 혈흔을 찾는 등 여러 증거를 발견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50대 A씨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자택에서 80대 어머니 B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옷소매 끝자락에서 B씨의 혈흔이 발견됐다.

    앞서 경찰은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큰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방에서 숨져 있던 B씨를 발견했다. 작은 아들 A씨는 경찰 출동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다.

    발견 당시 B씨의 손과 발은 테이프로 헐겁게 감겨 있던 상태였으며, 머리에는 외상 등 폭행의 흔적이 있었다.

    한편, A씨는 정신병원 입원 문제로 최근 어머니와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어머니를 죽이지 않았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옷소매에서 혈흔을 발견하는 등 여러 증거를 찾았다"며 "명백한 증거가 있는 만큼 추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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