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상가로 번지는 불길 막았다…소화기 들고 달려간 버스 기사



전국일반

    상가로 번지는 불길 막았다…소화기 들고 달려간 버스 기사

    • 2023-01-30 10:16
    연합뉴스연합뉴스
    경북 경주에서 시내버스를 몰던 기사가 상가 주변 화재를 초기에 꺼 화제다.

    29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새천년미소 600번 시내버스 기사 최우식(62)씨는 20일 오후 1시 5분쯤 경주시 외동읍 구어교차로 인근을 운행하던 중 도로 옆 상가건물 주변에서 난 불을 목격했다.

    그는 버스를 급히 세운 뒤 출입문 옆에 보관 중인 분말소화기를 들고 달려가 불을 껐다.

    그가 어느 정도 불을 끈 뒤 경찰관과 소방대원이 출동하면서 화재는 더 번지지 않았다.

    불이 상가로 번졌다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당시 버스 폐쇄회로(CC)TV에는 최 기사가 소화기로 불을 끄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그는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매달 한 차례 회사에서 의무적으로 받았던 안전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