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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북러 무기거래설'은 자작설…재미없는 결과 볼 것"



국방/외교

    北 "美 '북러 무기거래설'은 자작설…재미없는 결과 볼 것"

    외무성 "근거없는 이야기로 미국의 우크라이나 무기제공 정당화 목적"

    연합뉴스연합뉴스
    북한은 29일 미국이 제기한 북한-러시아 간 무기거래설을 부인하면서 오히려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차(탱크) 지원을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 권정근 미국담당 국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명백히 경고한다"며 "미국은 우리 국가를 상대로 자작 낭설을 계속 퍼뜨리며 집적거리다가는 정말로 재미없는 결과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7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에서 미국의 우크라이나 탱크 지원을 강력 규탄한 것을 재차 거론했다.
     
    이를 통해 "국제사회의 정당한 우려와 비난을 무시하고 주력 땅크(탱크)와 같은 공격용 무장장비를 우크라이나에 기어코 들이밀려는 미국의 처사는 불안정한 국제정세를 지속시키려는 반인륜적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은 이번에 또다시 무근거한 '조로(북러) 무기거래설'을 꺼내들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저들의 무기 제공을 정당화해보려고 어리석게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국가방위 권리를 문제시하는 것도 불법무도한 행위이지만 있지도 않은 일까지 꾸며내여 우리의 영상을 폄훼하려 드는 것은 더더욱 용납할 수 없으며 반드시 반응하지 않을 수 없는 엄중한 중대도발"이라면서 '재미없는 결과'에 직면할 것을 경고했다. 
     
    그는 또 "그 누구의 도발에 대비하여 확장 억제력을 제공한다는 간판 밑에 조선반도(한반도)에 핵타격 수단들을 빈번히 끌어들이고 있는 비논리적이고 기형적이며 강도적인 미국식 사고의 연장으로서 황당하고 어이없는 궤변"이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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