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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의혹 장외 전쟁…진보진영, 윤건영 충북교육감 고발



청주

    '블랙리스트' 의혹 장외 전쟁…진보진영, 윤건영 충북교육감 고발

    김종현 기자김종현 기자
    충북교육청 직속기관인 단재교육연수원의 강사진 '블랙리스트' 논란이 진보, 보수 양 진영의 장외 고발전으로 치닫고 있다.

    도내 진보성향의 교육,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충북교육청 블랙리스트 사태 해결을 위한 연석회의'는 26일 윤건영 도교육감과 부교육감, 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 등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피고발인들이 연수과정 개설과 강사 선정에 대한 위원회가 별도로 있지만 직속기관의 고유권한을 침해하는 등 직권을 남용해 부당한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의 이재수 대표는 이날 '블랙리스트' 의혹을 폭로한 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을 강사 명단 소지 등을 문제 삼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추가 고발했다. 

    이 대표는 앞서 김 원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유수남 도교육청 감사관을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고발해 현재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블랙리스트' 의혹은 앞서 김 원장이 도교육청의 한 특정 부서로부터 연수에서 배제해야 할 강사 수백명에 대한 의견이 USB로 전달됐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폭로하며 불거졌다.

    도교육청은 내외부 인사 10명으로 구성된 감사반을 꾸려 전날부터 이달 말까지 일정으로 의혹 규명을 위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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