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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조이스 디도나토 3월 내한…'오버스토리 서곡' 초연



공연/전시

    성악가 조이스 디도나토 3월 내한…'오버스토리 서곡' 초연

    세종솔로이스츠와 조이스 디도나토의 '오버스토리 서곡'

    3월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공연

    세종솔로이스츠 제공 세종솔로이스츠 제공 세계적인 메조소프라노 조이스 디도나토(54)와 실내악단 세종솔로이스츠(지휘 얼 리)가 3월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버스토리 서곡'을 국내 초연한다.

    '오버스토리 서곡'은 2019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리처드 파워스의 소설 '오버스토리'(The Overstory)가 던진 환경 문제에 대한 예술적 고찰을 담아낸 작품이다.

    지난 2020년 세종솔로이스츠 강경원 총감독의 제안으로 MIT 미디어랩 교수이자 현대음악 작곡가인 토드 마코버가 만들었다. 마침 '오버스토리'를 오페라로 창작할 계획이었던 마코버는 '오버스토리 서곡'을 오페라의 분위기와 사운드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요약본 같은 작품으로 완성했다.

    소설은 한 그루의 나무로 상징되는 아홉 인물의 개별적 삶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조이스 디도나토는 이중 한 사람인 식물학자 패트리샤 웨스터퍼드 역을 맡아 노래하면서 연기한다.

    세종솔로이스츠 측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독립된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냈다"며 "독창자, 실내악단, 전자 장치를 위해 작곡된 오페라적 작품으로 30분간 연주한다"고 전했다.

    디도나토는 2019년 이후 두 번째 내한공연이다. 폭넓은 음역대의 서정적 목소리가 강점으로, 미국 그래미상 3회, 독일 에코 클래식상 4회, 영국 그라모폰상 2회 수상에 빛난다. 

    이날 공연은 '오버스토리 서곡' 외에도 하이든 '노투르노 다장조',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베베른 '느린 악장' 등 고전적인 레퍼토리를 갈라 형식으로 선보인다. 얼 리(한국명 이얼·보스톤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지휘자)가 지휘하고, 바올리니스트 스티븐 김이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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