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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맞은 LG이노텍·삼성전기, 나란히 영업익 6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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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한파 맞은 LG이노텍·삼성전기, 나란히 영업익 6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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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전자업계가 한파를 맞은 가운데 LG디스플레이·LG전자는 오는 27일,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SK하이닉스는 내달 1일 작년 4분기 및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LG이노텍. 연합뉴스LG이노텍. 연합뉴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정보통신(IT)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자업계가 한파를 맞은 가운데 LG이노텍과 삼성전기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60% 넘게 감소하는 등 나란히 '어닝쇼크(실적충격)'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 6조5477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4.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0.4% 감소했다.

    LG이노텍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의 봉쇄조치에 따른 주요 공급망의 생산차질,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TV·PC·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수요 부진, 원달러 환율의 하락 등 여러 악재로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 홈페이지 캡처삼성전기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기는 작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9684억원, 영업이익 10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68% 줄어든 수치다.

    삼성전기는 세트 수요 둔화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정보기술(IT)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카메라 모듈, 모바일용 패키지기판(BGA) 등 주요 제품의 공급이 감소해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의 실적 악화는 TV·PC·스마트폰 등 IT 세트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작년 하반기부터 소비 심리가 빠르게 얼어붙었고, 수요가 줄어들자 재고가 늘어난 고객사들은 주문을 크게 줄였다.

    일반적으로 전방산업 수요 침체 시 고객사는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재고를 우선 소진하고 새로운 부품을 주문하지 않는다. 공급사 입장에서는 주문이 줄어 부품 판매가 감소한다.

    올해도 경기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1분기 주요 고객사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에도 IT 기기의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 지연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정학적 리스크, 인플레이션 등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올해도 IT 세트 수요 회복 전망이 불투명하다"면서도 "전장과 서버용 제품 등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이 시장을 개척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도 제품·고객 구조의 정예화,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역량 강화, 플랫폼 모델(커스터마이징을 최소화하는 범용성 제품)중심의 개발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전자업계가 한파를 맞은 가운데 이날 삼성전기·LG이노텍을 시작으로 줄줄이 실적을 발표한다.

    LG디스플레이·LG전자는 오는 27일,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경영실적 발표를 진행한다. 앞서 삼성·LG전자는 잠정실적 발표에서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91.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내달 1일 실적을 발표하는 SK하이닉스의 경우 적자 전환이 예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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