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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마지막 날 광주전남 한파·폭설에 일부 귀경길 차질(종합)



광주

    설연휴 마지막 날 광주전남 한파·폭설에 일부 귀경길 차질(종합)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 대설특보 발효
    기상청, 광주·전남 25일까지 3~10cm 눈 예보
    49개 항로 여객선 68척 운항 통제
    승용차 기준 광주-서울 귀경 3시간 40분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도 잇따라 발생

    설 명절 마지막 날인 24일 광주 서구 유스퀘어 종합고속버스터미널에서 귀경객들이 눈을 맞으며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광주와 전남 지역은 대설특보가 발령됐다. 연합뉴스 설 명절 마지막 날인 24일 광주 서구 유스퀘어 종합고속버스터미널에서 귀경객들이 눈을 맞으며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광주와 전남 지역은 대설특보가 발령됐다. 연합뉴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광주·전남지역에 폭설과 강풍으로 귀경길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적설량은 장성 상무대 12.9㎝, 강진 성전 12㎝, 영광 11㎝, 함평 월야 10.7㎝, 광주 광산 8㎝ 등이다.

    전남 나주, 장성, 무안 함평, 영광 등 5개 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며, 광주와 전남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암, 목포, 신안(흑산면 제외), 진도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여수, 목포, 신안(흑산면 제외) 등에는 강풍경보가 고흥, 보성,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진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5일까지 광주와 전남에 3~10cm, 많은 곳은 15cm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전남지역 고속도로는 일부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으나 긴 연휴로 인한 차량 흐름이 분산돼 귀경길 큰 혼잡은 빚어지지 않고 있다.

    현재 승용차 기준으로 광주에서 서울까지 3시간 40분, 목포에서 서서울까지는 3시간 50분이 각각 소요되고 있다.

    하지만 광주·전남 곳곳의 항공편과 여객선 등 일부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광주에서는 이날 출발·도착 항공편이 전편 결항했다. 여수공항도 이날 출발 7편, 도착 7편이 모두 결항했다.

    광주 시내 버스노선 중 11개 노선이 단축되거나 우회해 운행되고 있다. 무등산국립공원 탐방로도 부분 통제됐다.

    전남에서는 목포·여수·고흥·완도를 오가는 여객선 49개 항로 68척이 통제됐으며, 구례 지리산도로 14㎞, 함평 신해로 8㎞, 진도 초평재 3.3㎞와 두목재 3.5㎞ 구간 등 도로 4곳이 통제다.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후 2시 10분쯤 남해안고속도로 영암에서 순천 방향 강진 인근에서 승용차 2대가 추돌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무안광주고속도로 무안 방향에서 승용차 1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2차로 가운데 1차로가 통제돼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 8시 10분쯤에는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함평나들목 인근에서, 오전 9시 10분쯤에도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부안에서 목포 방향 95㎞ 지점에서 각각 승용차 한 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등 눈길 사고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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