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충북소방본부 제공영하 13도의 한파속에 충북 옥천군 장령산에서 길을 잃었던 등산객이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24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8분께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 정상에서 하산 중 길을 잃었다는 여성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으나 조난 위치를 파악하기도 전에 배터리 방전으로 이 여성의 휴대전화가 끊겼다.
매서운 한파속에 구조가 늦어질 경우 저체온증 등으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따라 종합상황실은 옥천소방서 구조대와 특수구조단 드론팀, 소방항공대 등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했고 옥천군과 경찰도 대응에 나서 소방헬기가 조난 1시간여만인 낮 12시 13분께 50대 구조 요청 여성을 발견해 안전하게 구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