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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아바타에게 한마디 남길까…'메타버스 서울'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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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아바타에게 한마디 남길까…'메타버스 서울' 첫 선

    "가상공간 새 행정서비스 표준 모델 자리잡을 것"
    책 읽는 서울광장, 시민참여 창작·놀이 공간 조성
    핀테크랩, 기업지원센터와 서울 관광명소 선보여

    서울시 제공서울시 제공
    3차원 가상현실 공간에서 나를 대신하는 '아바타'를 이용해 다양한 서울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고 시정에 참여하거나 다른 아바타(시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울'이 본격 첫 선을 보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오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세계 도시 최초의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 1단계 서비스 구축을 완료하고 경제·교육·세무·행정 등 행정서비스를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서울은 최근 비대면의 일상화, ICT 기술의 발전과 디지털세대의 주류화에 발맞춰 서울시가 계획한 행정서비스의 새로운 개념이다.

    시는 2021년 '메타버스 서울 추진 기본계획('22~'26)'을 수립하고 지난해 8월부터 시 온라인교육플랫폼 '서울런'의 멘토링 상담 이용자들과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시 IT 신기술 거버넌스단 등 약 3200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해왔다.

    하버드·MIT대학, 맥킨지앤드컴퍼니, 밴쿠버시 등 20개 해외 여러 기관의 인터뷰, 콘퍼런스에 참여해 메타버스 서울 구축 모델을 공유했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메타버스 공공 분야에서 '2022 최고의 발명(the Best Inventions of 2022)'으로 메타버스 서울을 선정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세계 최초로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 앱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는 '메타버스 서울'이 가상공간에서 새로운 개념의 공공 서비스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선구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서울은 '자유, 동행, 연결'을 메타버스 서울의 핵심 가치로 삼고 △창의·소통 공간 △차별 없는 초현실 공간 △현실 융합 공간을 구현하고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담았다.

    메타버스 서울 커뮤니티 공간메타버스 서울 커뮤니티 공간메타버스 서울 차별 없는 초현실 공간메타버스 서울 차별 없는 초현실 공간
    창의적 표현과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책 읽는 서울광장, 계절별 미니게임, 시민참여 공모전, 메타버스 시장실이 365일 24시간 운영한다.

    자유롭게 광장을 거닐며 서울시에서 발간한 전자책 열람과 서울도서관 외벽의 홍보영상으로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봄-벚꽃 잡기, 여름-수영장 공놀이, 가을-잠자리 잡기, 겨울-소원 적기 등의 계절별 미니게임도 즐길 수 있다.

    '메타버스 시장실'은 실제 공간을 실사 기반으로 재현한 시장실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오세훈 시장과 인사를 나눌 수 있고 의견 제안함(상상대로 서울 연계)을 통해 시정에 대한 의견을 등록하고 답변 받을 수 있다.

    '차별 없는 초현실 공간'에는 핀테크랩, 기업지원센터, 서울 10대 관광명소 체험 등이 있다. 누구나 아바타로 신체, 나이, 환경 등 차별 없이 함께 어울릴 수 있다.

    홍보 부스를 방문하면 82개 입주기업들의 홍보 자료를 열람할 수 있고 기업대표를 만나 사업교류도 가능하다. 만약, 외국인과 교류할 기회가 있다면 외국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번역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기업지원센터'에서는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 경영, 창업, 법률, 인사 등 분야별 전문위원과 비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채팅, 음성, 화상 회의가 가능하다.

    서울의 명소를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언제든 경험할 수 있는 '서울 10대 관광명소'도 둘러볼 수 있다.

    '현실 융합 공간'에서는 청소년 멘토링 가상상담실, 120민원 채팅상담, 민원서류 발급, 택스스퀘어(지방세 서비스) 등 시민의 대표적인 소통 채널이다.

     '청소년 멘토링 가상상담실'은 청소년 멘토링을 위해 꿀벌, 어린 왕자 등 6종의 테마로 구성된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로 변신하여 상담하거나 자료공유 기능으로 학습 지도가 가능하다. 이용대상은 '서울런 멘토링 서비스'에 참여하는 멘토와 멘티다.

    청년지원 매니저 맞춤형 상담 서비스인 '청년 상담 오랑'도 메타버스 서울 상담실에서도 만날 수 있다.

    '120민원 채팅상담'은 개인마다 음량이나 발음 등의 차이로 발생하는 음성상담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채팅상담으로 진행한다. 주민등록등본 등 7종의 행정 서류를 언제 어디서든 발급받을 수 있고 정보보안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서울지갑 앱'에서 발급받은 서류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메타버스 서울에서는 1:1 상담실부터 100인이 참여 가능한 콘퍼런스 룸까지 다양한 목적의 회의실도 제공한다. 필요하다면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채팅, 음성, 화상, 자료공유 기능을 활용한 회의 개최가 가능하다.

    메타버스 서울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 스토어'에서 '메타버스 서울'을 검색해 다운로드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시 제공서울시 제공시는 '존중, 사회 공정성, 현실 연결'이라는 3가지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서울디지털재단에서 제정한 '메타버스 윤리지침'을 메타버스 서울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불건전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아바타 간 접촉 불가, 비속어 필터링, 불건전 행위 신고 기능 등 기술적 안전장치를 갖췄다.

    시는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을 출시와 함께 ' '메타버스 서울 옥에 티 찾기 이벤트'를 한 달간 개최한다. 시스템 오류를 스크린 샷 이미지와 상세 내용을 작성한 뒤 '메타버스 서울' 인스타그램(@metaverse.seoul)에 DM(다이렉트 메시지) 또는 '메타버스 서울 앱'의 '버그 신고' 기능을 이용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올해 2단계 사업으로 시민 안전 체험관, 부동산 계약,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 메타버스, 외국인 지원사업, 청년 정책 콘텐츠 발굴·구축 등 분야별 시정 서비스를 확대 할 예정이다. 시․자치구에서 개별적으로 구축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도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에 통합한다.

    서울시 김진만 디지털정책관은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의 일상화, ICT 기술의 발전, 디지털세대에 발맞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스마트 도시 서울에 대한 글로벌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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