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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페퍼저축 1승 제물' 도로공사, 캣벨 앞세워 설욕할까



배구

    '최하위 페퍼저축 1승 제물' 도로공사, 캣벨 앞세워 설욕할까

    한국도로공사 외국인 선수 캣벨. 한국배구연맹한국도로공사 외국인 선수 캣벨. 한국배구연맹​프로배구 여자부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시즌 첫 승을 허용한 한국도로공사가 새 외국인 선수 캣벨을 앞세워 설욕에 나선다.
     
    두 팀은 12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2022-2023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한국도로공사는 3위(승점 29), 페퍼저축은행은 7위(승점 4)에 머물러 있다.  
     
    앞선 3라운드 맞대결에선 페퍼저축은행이 세트 스코어 3 대 1 승리를 거뒀다. 블로킹(9-10)과 서브(3-3)에선 별 차이가 없었지만 공격 득점에서 64 대 52로 크게 앞섰다. 개막 후 17연패의 사슬을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리베로 오지영의 합류로 수비 중심이 잡히면서 공격수들도 활력을 되찾았다.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가 38점을 터뜨리며 자신의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고, 공격 성공률 54.29%로 펄펄 날았다. 여기에 주장 이한비도 17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도로공사는 당시 배유나(18점)와 카라티나(15점), 문정원(13점) 삼각 편대가 나란히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4점, 공격 성공률 7.41%로 부진한 에이스 박정아의 활약이 아쉬웠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전 패배 후 2연승으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과 6일 KGC인삼공사와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특히 카라리나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캣벨이 6일 KGC인삼공사와 경기에 출격해 블로킹 3개를 포함해 3점으로 활약했다. 답답했던 도로공사의 후위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7일 선두 현대건설을 만나 셧아웃 패를 당하며 다시 무너졌다. 리시브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다. 니아 리드(13점)와 이한비(12점)가 나란히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지만, 팀 공격 성공률은 27.68%에 그쳤다.
     
    두 팀은 상반된 분위기에서 다시 만난다. 페퍼저축은행이 첫 승의 좋은 기억을 재현할지, 한국도로공사가 설욕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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