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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서울시 이렇게 달라진다…안심소득 1600가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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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서울시 이렇게 달라진다…안심소득 1600가구로 확대

    '2023 달라지는 서울생활' 발간…신규 제도·개관시설 안내
    복지·교육·안전·경제·문화·환경 등 '동행매력 특별시' 사업

    서울시청사서울시청사
    서울시는 2023년 새롭게 시행되거나 바뀌는 제도와 공공시설, 서비스 운영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사진·도표 등으로 구성한 '2023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발간한다고 2일 밝혔다.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동행·매력 특별시 큰 줄기 △복지△건강△교육△안전△돌봄△경제△문화△환경△행정 등 9개 분야 총 71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우선 복지 분야에서는 안심소득 시범사업이 확대된다.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의 일정 비율을 채워줌으로써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채워주는 대안적 소득보장제도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올해부터 참여 가구 수를 당초 800가구에서 두 배인 1600가구로 늘린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1인 가구의 경우 소득이 없으면 월 최대 88만311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장애인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고 대중교통 이용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서울시 거주 6세 이상 장애인이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장애의 정도가 심한 경우 동행하는 사람 1명까지 무료승차를 지원한다.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경제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생활보조수당을 월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한다.

    또한 침수피해 우려 지역 반지하 주택이 주거용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침수이력, 노후도를 고려해 1050호를 매입할 예정이다.

    만 19세 청년에게 공연예술작품 관람을 지원하는 서울형 청년문화패스는 5월부터 새롭게 시행한다.

    서울시 제공서울시 제공
    건강분야에서는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 사업을 만 19~64세에서 만 19~69세로 지원 연령을 확대하고 서울시 체육시설과 어린이집을 연계하는 새로운 공공체육 프로그램 모델인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은 3월부터 선보인다.

    교육에서는 장노년층 중심의 디지털 교육공간인 디지털동행플라자를 조성하고,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50플러스 캠퍼스는 올해부터 만 40~64세로 이용대상을 확대한다.

    안전분야는 개선된 재해지도를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safecity.seoul.go.kr)에 공개하고 강수에 따른 침수범위를 예측한 침수예상도는 기존 시간당 강우 95mm에서 100mm로 기준을 상향한다.

    스토킹 피해자 지원을 위해 상담, 동행서비스, 보호시설 운영까지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 지원을 추진한다.

    돌봄사업은 저렴한 요금으로 다양한 놀이 활동과 돌봄을 제공하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엄마·아빠의 가사노동을 덜어주고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중위소득 150% 이하인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의 가사·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육아 관련 책 선물을 제공하고, 육아로 힘든 엄마·아빠의 행복을 위해서 건강회복 지원, 이동 편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출산 후에는 모아애착 형성과 산모의 건강회복을 위해 1:1 맞춤형 모유수유 지원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고, 카시트가 비치된 택시 이용 포인트도 지원한다.

    서울시 경제분야에서는 AI(인공지능)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양재AI혁신지구 내에 전문인재 양성, 연구, 기업지원 등을 위한 앵커시설인 AI지원센터(가칭)를 설치·운영한다.

    코로나 등으로 내수시장 부진과 인플레이션, 고환율 등 국내외 경제 불안에 따라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가 4월 운영에 들어간다.

    로봇·인공지능 분야 전시·체험·교육을 위한 새로운 방식의 과학관 관람 경험을 10월부터 선보이고, 웹툰·애니메이션 분야 실무교육과 취·창업을 연계한 '남산 재미로 내 상상비즈아카데미'를 3월부터 개소한다.

    문화분야는 4월에는 서울광장에 이어 광화문광장에서도 시민 누구나 휴식, 독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광화문 책마당을 운영한다.

    경복궁과 인왕산을 배경으로 한 육조마당 등 광화문광장 곳곳에서 선별된 다양한 주제의 도서 5천여 권을 마음껏 읽고 휴식을 누릴 수 있다. 책과 마음 힐링을 주제로 한 상담·소통 프로그램, 클래식·재즈 등 공연예술 프로그램과 결합한 토크도 버스킹 형태로 즐길 수도 있다.

    올해부터는 가을, 겨울에만 즐길 수 있었던 축제를 계절별 특성과 성격에 맞춰 사계절 내내 보고 경험할 수 있다.

    '아트페스티벌_서울'은 다양한 축제를 브랜드로 통합해 계절별 문화행사와 융·복합 예술 등으로 무료운영하고 가을에는 한강 노들섬 오페라, 서울거리예술축제 등 국내외 다양한 우수 공연예술, 겨울에는 서울 융·복합예술축제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페스타 2023'과 연계한 '드론 라이트 쇼'가 5월에 한강공원 하늘에서 펼쳐지며 10월에는 한강의 가을밤을 수놓을 '제1회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 제공서울시 제공
    환경분야는 서울의 332km의 물길이 동네 곳곳으로 이어진 특성을 살려 수변공간을 수세권으로 재편하여 홍제천, 정릉천, 도림천에 서울형 수변감성도시의 기반을 마련한다.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인 서울둘레길이 개통 8년을 맞아 둘레길 주변의 자연 자원과 역사·문화 등 인문 자원을 밀접하게 연계하여 '서울둘레길2.0'으로 추진한다.

    '2023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3일부터 서울시 '전자책 누리집(ebook.seoul.go.kr)'과 '정보소통광장(opengov.seoul.go.kr)'에서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다. 서울의 대표 소통 포털인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에서도 만날 수 있다.

    책자는 서울시 본청과 산하기관, 서울시 지원시설, 25개 구청과 동주민센터, 공공도서관, 시민청 등에서 접할 수 있다.

    정수용 기획조정실장은 "'동행·매력 특별시'를 본격적으로 실현할 중요한 신규 정책을 담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서울시의 새로운 정책을 제대로 알고 누릴 수 있는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더욱 충실하게 만들어서 시민이 한눈에 달라지는 서울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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