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프로그램 중 시청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채널은 유튜브인 것으로 집계됐다. OTT 이용자들은 오락‧연예, 드라마, 뉴스, 스포츠 등 순으로 프로그램을 시청했다.
27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2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OTT 이용률은 72%를 기록했다. 지난해 69.5% 대비 3%포인트 가량 상승한 셈이다.
OTT 사용자들 중에서 주 1회 이상 시청 비율은 95.7%로 집계됐다. 주 5일 이상도 60.7%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OTT 이용 시간은 1시간 29분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채널은 유튜브(66.1%)가 1위였고, 넷플릭스(31.5%), 티빙(7.8%), 웨이브(6.1%) 등 순이었다.
시청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유형은 오락·연예(67.2%)에 이어 드라마(49.6%), 뉴스(31.4%), 스포츠(22.9%), 시사·교양(21.8%) 등 순을 기록했다.
응답자들이 필수 매체로 인식하는 비율은 스마트폰(70%)과 TV(27.5%) 등으로 집계됐다. 1, 2위 매체가 약 98%를 차지하면서 나머지 노트북과 신문, 라디오 등은 2% 미만에 불과했다.
주 5일 이상 스마트폰 이용률은 90.1%를 기록했고, TV 이용률은 75.5%로 나타났다. 고연령층일수록 TV 사용 빈도가 높았고, 70세 이상 스마트폰 이용률은 50.7%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국가 승인 통계로,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전국 4287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남녀 6708명을 방문해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