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핼러윈 참사 유가족을 향한 막말과 근거 없는 비난에 대해 "삼가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주 원내대표는 22일 비상대책회의에서 "희생자와 그 부모들은 위로받고 보호받아야 할 분들이다"며 "그들을 상대로 폭언과 비난을 하는 일은 옳지 않다. 같이 아픔을 나누고 고통을 함께함으로써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미나 국민의힘 창원시의원은 페이스북에 "자식 팔아 장사한단 소리 나온다. 나라 구하다 죽었냐"는 글을 올려 공분을 샀고, 신자유연대는 희생자 시민분향소가 설치된 이태원 녹사평역에서 연일 집회를 열어 유가족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이종철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과 유가족 간담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인간이면 그렇게 못한다. 녹사평역에 신자유연대 철수시켜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