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화재가 발생한 광주 서구 풍암동 한 건물 내부 모습. 서부소방서 제공광주의 3층 건물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거주자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21일 새벽 12시 20분쯤 광주 서구 풍암동 3층 건물에서 불이 났다.
2층에서 시작된 불길로 인해 2층에 거주하고 있던 A(68)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3층 거주자 3명은 옥상으로 대피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불은 10㎡ 규모의 집을 완전히 태우고 새벽 1시쯤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에 고물과 폐지가 많아 잔불 정리에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휴대용 부탄가스가 발화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