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북지역의 인구가 불과 15년 뒤에는 최고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12일 충청북도가 공표한 장래인구 추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163만 5167명인 도내 인구가 2037년 166만 8326명을 정점으로 꺾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시.군별 합계 출산율과 사망자 수, 연앙인구(각 해 7월 1일 기준 인구), 전.출입자 수 등을 분석해 산출됐다.
시군별 인구성장률도 올해 증평, 내년 청주와 괴산을 시작으로 둔화되기 시작해 2040년에는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2040년 청년(19~39세)인구 비율은 18.1%로 2020년 대비 9.8%p나 줄어 20%선까지 무너졌다.
대신 고령(65세 이상)인구 비중은 두 배 이상 늘어 전국 평균보다 높은 무려 36.6%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자세한 시군 장애인구 추계 결과는 충북도 홈페이지 통계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2040년까지 총인구수는 증가하나 청년인구 감소, 고령인구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심화되고 지역간 불균형으로 인구 쏠림현상도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육과 복지, 주택과 일자리, 문화 등 전방위적 범위에서의 신속한 정책 추진과 제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