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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적표 분석해 봤더니…'선택과목'에서조차 이과생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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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능 성적표 분석해 봤더니…'선택과목'에서조차 이과생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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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이과생이 많이 응시한 '국어·수학' 선택과목, 3~4점 높게 형성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보다 4점↑
    '미적분', '확률과 통계'보다 3점↑

    2023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일인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이 수능 성적표를 보고 있다. 류영주 기자2023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일인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이 수능 성적표를 보고 있다. 류영주 기자
    2년차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이과생들이 많이 선택한 '선택 과목'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게 나와, 이과 수험생들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일 종로학원이 수능 성적표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국어영역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지난해 2점에서 올해 4점으로 더 벌어졌다. 올해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와 매체' 134점, '화법과 작문' 130점으로 4점 차이가 났다. 지난해에는 각각 149점, 147점으로 차이가 2점에 그쳤다. '화법과 작문' 만점자가 '언어와 매체' 만점자보다 4점을 덜 받게 되는 것이다. 
     
    올해 수능에서 문과 수험생 가운데 73.0%는 '화법과 작문'을, 27.0%는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반면 이과 수험생은 55.6%가 '화법과 작문'을, 44.4%는 '언어와 매체'를 선택했다. '언어와 매체'를 상대적으로 많이 응시한 이과생들의 강세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과생은 '언어와 매체' 선택 비율이 지난해(35.8%)에 비해 10%포인트가량 높아졌지만 문과 학생은 지난해(25.1%)와 비슷했다. 통상적으로 수능에서는 과학탐구를 선택하는 수험생을 이과생으로,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수험생을 문과생으로 분류한다. 
     
    2023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일인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수능 성적표를 학인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2023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일인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수능 성적표를 학인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언어와 매체'는 총 11개 문항 중 절반 정도가 문법문제여서 학습량과 학습 부담이 많다"고 설명했다.
     
    수학에서도 이과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미적분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145점으로, 문과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 142점보다 3점이 높다. 기하는 142점이었다.
     
    문과생들은 92.9%가 '확률과 통계'를, 5.8%가 미적분을 선택한 반면, 이과생들은 5.0%가 '확률과 통계'를, 83.9%가 미적분을 선택했다. 문과생의 1.3%와 이과생의 11.2%는 기하를 선택했다. 
     
    임 대표는 "통합수능 2년차인 올해도 수학에서 이과 수험생이 유리한 구조는 그대로 재현되고 있고, 국어에서도 '언어와 매체'를 상대적으로 많이 응시한 이과 수험생이 우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앞서, 올해 수능은 수학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145점으로 국어영역(134점)보다 11점이나 높게 형성되면서 이과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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