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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반도체인재양성위원회 본격 활동…기업체 유치 등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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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 반도체인재양성위원회 본격 활동…기업체 유치 등 과제

    6일 광주 테크노파크서 광주전남 반도체인재양성위원회 출범
    반도체 산업육성 이어 인재양성까지 기업체 유치 등은 해결해야
    반도체 기업, 인력 수도권에 편중…광주전남 반도체 기업 1곳 뿐
    기업과 취업보장 계약학과 등 유치도 필요

    6일 오전 북구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광주·전남 반도체 인재양성위원회 출범식'이 개최됐다. 김한영 기자6일 오전 북구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광주·전남 반도체 인재양성위원회 출범식'이 개최됐다. 김한영 기자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 반도체인재양성위원회가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인재 양성에 앞서 반도체 관련 기업체 유치 등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반도체 산업 육성에 이어 인재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6일 오전 11시 광주 테크노파크에서 광주·전남 반도체인재양성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 9월 27일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반도체 산업육성 추진위원회를 가진데 이어 두 번째다. 인재양성위원회는 글로벌 반도체산업 경쟁에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석박사급, 학사급, 실무급, 창업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인재양성 방안과 교육기관 간 협력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민선 8기 상생 1호 협력사업인 반도체 특화 사업의 추진력을 얻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특화 대학과 대학원 지정 등 각종 공모사업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정성택 인재양성위원장은 "경쟁력 있는 반도체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서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다"며 "미래의 먹거리, 반도체산업을 주도할 핵심 인재양성에 더욱 매진해 국가 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6일 오전 북구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광주·전남 반도체 인재양성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양향자 국회의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정성택 위원장(전남대 총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한영 기자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6일 오전 북구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광주·전남 반도체 인재양성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양향자 국회의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정성택 위원장(전남대 총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한영 기자
    하지만 인재육성에 앞서 기업체 유치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다른 경쟁 도시에 비해 광주전남에 반도체 관련 기업이 부족하다는 점은 약점이다.

    현재 반도체 기업(2576개)과 인력(11만6273명)은 수도권에 편중돼 있다.

    광주전남에 입주한 반도체 관련기업 중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은 엠코테크롤로지 한 곳 뿐이다.

    양향자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인재 육성과 함께 더욱 중요한 것은 '첨단산업클러스터의 유무'"라며 "지역 출신의 훌륭한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몰리고, 수도권 인재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현실에서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유출되지 않도록 탄탄한 산업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반도체 기업과 물론 앵커 기업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지만 아직 성과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

    이 지역 대학에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반도체 계약학과가 없는 것도 극복해야할 과제다.

    이에 광주전남 반도체 인재양성위원회는 반도체 기업 등과 협약을 통해 계약학과도 유치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반도체산업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광주·전남이 원팀으로 역량을 결집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문인력 확보 여부가 중요한 평가요소인 만큼 오늘 출범식을 계기로 반도체 인재양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광주·전남은 우수한 여건을 갖춘 반도체 특화단지의 최적지이며, 반도체 전문인력을 장기적으로 양성해 우리 지역 반도체 산업 발전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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