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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 아쉬움 드러낸 김진수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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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전 아쉬움 드러낸 김진수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했는데…"

    세번만에 월드컵 출전한 김진수. 연합뉴스세번만에 월드컵 출전한 김진수. 연합뉴스삼수 끝에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김진수(30·전북)에겐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브라질과 16강전에서 1 대 4로 졌다. 원정 첫 8강 진출을 향한 도전은 무산됐다.
     
    김진수의 생애 첫 월드컵 여정도 막을 내렸다. 부상 탓에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그는 삼수 끝에 나선 첫 월드컵을 마친 소감에 대해 "오래 기다렸던 대회인데 내가 원하는 몸 상태로 출전하지 못했다"면서 "후회가 남지는 않지만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선 조별 리그 3경기에서는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전을 마친 뒤 홍철(대구)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김진수는 "더 뛰고 싶고 어떻게든 잘 막아보려고 노력했다"면서 "머리는 생각을 하는데 몸이 안 움직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부상이든, 경기를 모두 뛰어서 그런 것이든 다 핑계라고 생각한다"면서 "어떻게든 경기를 잘 풀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경기 후 라커룸 분위기에 대해서는 "선수들끼리 따로 이야기를 나눈 건 아직 없다"면서 "샤워하기 전 감독님께서 고생했다고 그 정도만 이야기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벤투 감독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다른 분이 오실지 모르겠지만, 한국 축구를 위해서라면 한 분이 길게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월드컵을 준비한 지난 4년간의 여정을 마치는 소회를 밝혔다. 김진수는 "당연히 오늘 경기를 보면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부족하다고 느꼈다"면서 "오늘 경기를 통해 어떻게 다시 준비해야 할지 모두 잘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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