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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우치공원 활성화 대안 제시됐지만…용도 변경 등 과제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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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우치공원 활성화 대안 제시됐지만…용도 변경 등 과제 산적

    근린공원에서 주제공원으로 유형 변경…다양한 시설 도입
    일부 산림지역 공원 편입에 민자유치사업도 과제

    광주시가 5일 광주시청에서 우치공원 활성화를 기본 구상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한영 기자 광주시가 5일 광주시청에서 우치공원 활성화를 기본 구상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한영 기자
    광주 우치공원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놀이시설 도입과 특급호텔 조성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지만 공원의 용도변경과 민간 사업자 선정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지난 1992년 광주 북구에 개원한 호남 유일의 동물원인 우치공원.

    우치공원은 개장한 지 30년을 넘어서면서 시설 노후화 등에 이유로 시민들로부터 외면받으면서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광주시는 사업비 8천만 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활성화를 위한 기본 구상 수립에 들어갔고 5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가 우치공원에 대한 기본구상과 방향을 제시했지만 활성화를 위해선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우선 현재 시설률이 40%에 육박한 우치공원은 근린공원으로 설정돼 새로운 시설을 도입하려면
    시설율 제한이 없는 주제공원으로 용도를 변경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사업계획을 확정해야 하고 이후 주민 동의를 위한 주민협의체를 진행한 뒤 최종적으로 도시공원위원회에서 승인을 얻는 절차가 필요하다.

    광주시가 5일 광주시청에서 우치공원 활성화를 기본 구상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한영 기자 광주시가 5일 광주시청에서 우치공원 활성화를 기본 구상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한영 기자
    추가로 부지확보를 위해 우치공원 인근 일몰제 해지 구역인 10만 4천 ㎡의 편입 안도 제시됐지만 토지매입비만 132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광주시가 15개 재정공원에 3900억 원을 투입하고 있는 만큼 우치공원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민자 유치가 필수적이지만 선뜩 나서는 민간업체가 있을지도 미지수다.

    또 우치공원 인근 지내마을에 특급호텔 조성안도 제기됐지만 주민 동의와 호텔의 경제성 확보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지적이다.

    이날 열린 최종보고회에서는 광주시 주도, 민간주도, 광주시+민간이 함께하는 방향으로 구분해 제시했다.
     
    광주시 주도형 사업으로는 동물원 관람동선 재정비, 관람편의를 위한 전기카트 운영,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쉼터, 조경 공간 리뉴얼과 포토존, 대야제 수변 둘레길, 진입 매표소 리모델링, 동물 캐릭터 조형물 설치 등이다.
     
    유치 사업은 카라반 야영장 확대 조성, 수상 안전체험장, 전천후 수영장, 대야제 수상레포츠, 유원시설 놀이공간 바닥 색채 변경, 야간경간 개선과 노후된 유원시설에 대한 현재의 트렌드를 반영한 미래 지형적 놀이시설 교체 등이다.
     
    광주시와 민간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산림을 활용한 특화 체험단지 제안을 위해 공원해제 구역을 다시 편입하고, 익사이팅 체험을 위한 루지, 디지털사파리, 숲길 체험공간, 롤러코스터 산책로, 숙박(호텔)시설, 산림복원, 신규 주차장 조성 등을 조성하는 안이 제안됐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우치공원을 활성화하려고 해도 시설율 제한에 막혀 새로운 시설 도입이 어려웠다"며 "이번 기본구상에서 제시된 내용을 토대로 주제공원으로 변경되면 시설율 제한이 없어져 시민이 좋아하는 시설이 도입 가능하고 우치공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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