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동점골 장면. 연합뉴스한국 축구가 1대1 동점으로 포르투갈전 전반을 끝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전반 5분 히카르두 호르타(브라가), 전반 27분 김영권(울산 현대)의 골을 주고받으며 전반을 1대1로 마쳤다.
전반 5분 선제골을 내줬다. 디오구 달로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측면 돌파 후 땅볼 크로스를 날렸고, 히카르두 호르타(브라가)가 가볍게 밀어넣었다.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선발 출전하지 못한 중앙 수비수 김민재(SSC 나폴리)의 공백이 그대로 드러났다.
하지만 전반 27분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코너킥이 조규성(전북 현대)과 수비수들을 지나 떨어졌고, 김영권이 왼발로 골문을 열었다.
이후 포르투갈의 공세를 잘 막고 전반을 1대1 동점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