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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파산 후폭풍…골든스테이트·커리까지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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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FTX 파산 후폭풍…골든스테이트·커리까지 피소

    핵심요약

    워리어스, FTX와 파트너쉽 발표…공식 거래소로 소개
    "'안전한 암호화폐 투자법'…허위광고로 소비자 기만"
    마이애미 히트, 경기장 FTX 이름 떼고 새 스폰서 구하기

    cryptotimes 캡처cryptotimes 캡처
    파산 신청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스폰서 계약을 한 NBA(미국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소송을 당했다. 골든스테이트가 FTX와 관련한 가짜 광고로 투자자를 끌어들였다는 게 소송 이유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시민권을 갖고 홍콩에 거주하는 엘리엇 람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이 같은 내용의 집단소송 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미국 밖의 지역에서 FTX 거래소를 이용한 최소 수천 명을 대표한다는 입장이다.
     
    소송의 또 다른 대상은 FTX 창립자인 샘 뱅크먼-프리드와 그의 헤지펀드 알라메다 리서치의 캐롤라인 엘리슨도 포함됐다.
     
    워리어스는 지난해 12월 프로스포츠 업계 최초의 암호화폐 파트너쉽을 맺었다며 FTX를 공식 암호화폐 플랫폼으로 소개했다.
     
    람은 피고들이 투자자들을 기만하기 위해 "FTX는 독자적이고 안전한 암호화폐 투자 방법"이라고 허위광고를 했다고 주장한다.
     
    그는 캘리포니아 소비자보호법에 따라 이번 소송을 제기하며 75만 달러(약 10억 1800만 원)를 잃었다고 밝혔다.
     
    cryptotimes 캡처cryptotimes 캡처
    워리어스 대변인은 아직 계류 중인 법적 문제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람의 변호인은 추가적인 입장 표명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앞서 워리어스는 지난달 16일 미국 내 FTX 이용자들에 의해 마이애미 법원에 피소됐다. 당시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 쿼터백 톰 브래디, 코미디언 래리 데이비드,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 등도 피고에 이름을 올렸다.
     
    워리어스는 지난주 FTX와 관련한 모든 프로모션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또 다른 NBA팀인 마이애미 히트는 지난 11일 경기장에서 FTX의 이름을 떼고 새로운 스폰서를 찾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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