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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레이스 시작…WC 득점왕 잉글랜드 케인 출격



축구

    본격 레이스 시작…WC 득점왕 잉글랜드 케인 출격

    해리 케인(왼쪽)과 알리레자 자한바크시. 연합뉴스해리 케인(왼쪽)과 알리레자 자한바크시. 연합뉴스본격적인 카타르월드컵의 조별리그 레이스가 시작된다.

    2022 카타르월드컵이 21일(한국시간)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A조 1차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잉글랜드-이란의 B조 1차전(21일 오후 10시), 세네갈-네덜란드의 A조 1차전(22일 오전 1시), 미국-웨일스의 B조 1차전(22일 오전 4시)이 차례로 펼쳐진다.

    ▲잉글랜드(5위)-이란(20위)

    잉글랜드는 카타르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하나다. 2018 러시아월드컵과 유로 2020에서 연속 4강에 진출했고,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는 39골(3실점)로 최다 득점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아시아 국가와 월드컵에 만난 것은 1982 스페인월드컵 쿠웨이트전(1대0 승) 이후 처음이자, 통산 두 번째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동료 해리 케인이 주축이다.

    케인은 4년 전 러시아월드컵 득점왕(6골)이다. 유럽 예선에서 12골을 기록하며 멤피스 데파이(네덜란드)와 함께 최다골을 기록했다. 현재 A매치 51골로, 웨인 루니가 보유한 잉글랜드 통산 최다골(53골) 기록에 2골을 남기고 있다.

    이란은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과 함께 카타르월드컵에 나선다. 이란은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과 결별하고 케이로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케이로스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과 러시아월드컵에서도 이란의 월드컵을 지휘했다.

    이란은 최근 튀니지와 비공개 평가전에서 0대2로 졌다. 케이로스 감독은 "결과가 좋지 않았다. 지는 것을 싫어하지만, 바로 잡을 부분을 찾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란 최고 스타는 사르다르 아즈문이다. 다만 아즈문은 최근 부진하다. 지난 1월 바이엘 레버쿠젠 합류 후 22경기 1골에 그치고 있다. 대신 메흐드 타레미의 발끝이 매섭다. 타레미는 FC포르투 소속으로 2022-2023시즌 19경기 13골을 기록 중이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의 슈퍼컴퓨터는 잉글랜드의 승리 확률을 72.2%로 예측했다. 이란의 승리 확률은 9.7%다.

    네덜란드 루이스 판할 감독(왼쪽)과 세네갈 알리우 시세 감독. 연합뉴스네덜란드 루이스 판할 감독(왼쪽)과 세네갈 알리우 시세 감독. 연합뉴스▲세네갈(18위)-네덜란드(8위)

    세네갈은 아프리카 최강이다. 올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이집트를 꺾고 우승했고, 이어진 아프리카 예선에서도 다시 한 번 이집트를 울리고 월드컵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문제는 사디오 마네의 부상이다. 마네는 부상 후 최종 명단에 포함됐지만, 결국 출전이 좌절됐다.

    마네의 부상과 함께 불라예 디아의 어깨가 무겁다. 마네는 세네갈의 최근 25골 중 절반에 가까운 12골에 관여했다. 디아도 최근 페이스가 괜찮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4경기 6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네덜란드는 조별리그의 강팀이다. 역대 조별리그 30경기에서 단 2경기만 패했다. 조별리그 패배는 1994 미국월드컵 벨기에전이 마지막이다. 1938 프랑스월드컵 1차전 체코슬로바키아전 패배 이후 8번의 1차전에서는 6승2무를 기록 중이다.

    루이스 판할 감독은 3번째 월드컵에 나선다. 2002 한일월드컵,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도 네덜란드를 지휘했다. 특히 판할 감독은 세네갈전 기준 71세 105일로, 역대 최고령 감독 3위에 오르게 된다.

    국가대표에서 펄펄 날아다니는 데파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데파이는 이번 시즌 소속팀 FC바르셀로나에서 3경기 131분 출전이 전부다. 9월 이후에는 출전 기록도 없다. 하지만 유럽 예선에서 12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네덜란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슈퍼컴퓨터가 예상하는 네덜란드 승리 확률은 52.9%. 세네갈은 17%다.

    개러스 베일(왼쪽)과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연합뉴스개러스 베일(왼쪽)과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연합뉴스▲미국(16위)-웨일스(19위)

    미국은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하지만 최근 4번의 월드컵 출전 중 3번이나 조별리그를 통과한 북중미 강호다.

    웨일스는 무려 64년 만의 월드컵 출전. 하지만 미국을 이끄는 그레그 버홀터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버홀터 감독은 "미국 언론들이 웨일스를 과소평가하고 있다. 웨일스는 기본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됐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지오반니 레이나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14경기 4골을 기록한 미드필더다. 이탈리아 세리에A AC 밀란(임대)의 세르지뇨 데스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도 핵심 선수다.

    웨일스는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오스트리아, 우크라이나를 격파하면서 카타르행 티켓을 땄다. 1958 스웨덴월드컵 8강 탈락 후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라이언 긱스 감독이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물러나면서 로버트 페이지 감독 체제로 월드컵에 나선다. 페이지 감독은 감독대행으로 플레이오프를 통과했다. 월드컵을 앞둔 지난 9월 정식 감독으로 계약했다.

    웨일스의 스타는 개러스 베일이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가 좁아지면서 미국 MLS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웨일스의 3골(우크라이나전은 프리킥으로 자책골 유도)을 모두 책임졌다.

    옵타의 예상도 팽팽했다. 미국의 승리 확률은 39.5%. 웨일스는 3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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