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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월 극장 누적 매출액, 코로나 전 59.7% 수준까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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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월 극장 누적 매출액, 코로나 전 59.7% 수준까지 회복

    영화 '공조 2: 인터내셔날' '인생은 아름다워' '정직한 후보 2' 포스터. 각 배급사 제공영화 '공조 2: 인터내셔날' '인생은 아름다워' '정직한 후보 2' 포스터. 각 배급사 제공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극장 전체 누적 매출액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약 절반 수준까지 회복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코픽)가 15일 발표한 '2022년 10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체 누적 매출액은 9391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16.3%(5050억 원) 증가했고, 전체 누적 관객 수 역시 지난해보다 102.7% 증가한 9225만 명으로 집계됐다.
     
    코픽은 "지난 5월 '범죄도시 2'를 시작으로 여름 성수기와 추석 연휴를 겨냥한 대작 영화까지 화제작들이 연이어 개봉한 덕분에 2022년 1~10월 누적 매출액과 관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2019년 1~10월 전체 누적 매출액의 59.7%, 전체 누적 관객 수의 49.7%까지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10월 전체 매출액 역시 615억 원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의 49.7% 수준이었다. 다만 추석 대목이 있던 9월이 지나고 10월에 들어서면서 매출액과 관객 수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 10월 전체 매출액은 9월보다 39.6%(403억 원) 감소했고, 전체 관객 수도 37.1% 줄었다.
     
    이는 추석 대목이 지나가고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11월 9일 개봉)가 개봉하기 이전의 틈새 시기인 10월에 한국 영화와 외국 영화 모두 흥행작을 내놓지 못했고, 10월 개봉작 중 매출액 100억 원과 관객 수 100만 명을 넘긴 영화가 나오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개봉이 연기됐던 '인생은 아름다워'와 팬데믹 시기에 촬영한 '정직한 후보 2' 등의 한국 영화가 올해 9월 말 개봉한 덕분에 팬데믹 여파로 한국 영화 기대작의 개봉이 없었던 지난해 10월과 비교해서는 올 10월 매출액과 관객 수가 증가했다.
     
    특히 '공조 2: 인터내셔날'이 108억 원(관객 수 111만 명)의 매출로 10월 흥행 1위에 오르면서 두 달 연속 흥행 1위를 지켰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매출액 기준으로 역대 추석 흥행 1위 작품인 '공조 2'는 10월까지 707억 원(누적 관객 수 695만 명)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처럼 '공조 2: 인터내셔날' '인생은 아름다워'과 '정직한 후보 2' 등의 개봉으로 코로나19가 한창이던 때와 비교해서는 10월 한국 영화 매출액과 관객 수는 모두 증가했다. 그러나 외국 영화 매출액은 23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5.0%(195억 원) 감소했다.
     
    코픽은 "DC코믹스 히어로 영화 '블랙 아담'이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007 노 타임 투 다이'(2021년 9월 29일 개봉), '듄' 등이 개봉했던 2021년 10월과 비교해서는 외국영화 매출액·관객 수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흥행작이 부족했던 10월과 달리 11월은 올해 마지막 마블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와 한국 영화 '데시벨' '올빼미' '압꾸정' 등이 연달아 개봉하며 극장가에 다시금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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