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부산 해운대구 부지. 연합뉴스부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심의를 통과해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계획이 의결돼 내년에 공사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내년부터는 보상협의와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센텀2지구 도시산업단지는 도심 내 4차 산업 중심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 산업단지 지정 계획이 승인됐다.
2020년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 심의를 통과하며 금사 공업지역과 반여·반송 등 주변지역 발전과 변화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모아왔다.
하지만 환경영향평가와 사업인정 협의에 난항을 겪으며 산업단지계획 승인 과정이 지연돼 왔다.
시는 지난달 환경영향평가와 사업인정 협의를 마무리한 데 이어, 11일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심의까지 통과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마지막 과제인 (주)풍산과 반여농산물시장 이전 등 현안 사항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