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산 감천항 선박 화재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부산 감천항에 계류 중인 화물선에서 난 불이 수천만원대 재산피해를 내고 6시간 만에 진화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쯤 부산 서구 감천항 동편 3부두에 계류 중인 가이아나 선적 화물선 A호(1475t)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A호에 있던 선원 11명과 작업자 9명 등 20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6일 부산 감천항 선박 화재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소방당국은 오전 10시 50분쯤 큰 불길은 잡았으나, 선박 화재 특성상 내부 구조가 복잡해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은 소방서 추산 7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이날 오후 4시 15분쯤 완전히 꺼졌다.
화재 발생 직전 선박에서는 크레인 절단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인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