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관 제공대구본부세관은 경기침체와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관세환급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환급지원 나침반'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환급지원 나침반은 영세한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환급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쏭달쏭 환급 길라잡이' 리플렛을 제작·배포하고 대구세관 홈페이지를 통해 컨설팅을 신청한 업체에 대해서는 전담 요원을 지정해 관세환급 종합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세관 관할 대구·경북 수출업체는 모두 3782 개사로 이 가운데 관세환급 제도를 이용하는 업체는 1413 개사로 37.3% 수준이다.
대구세관은 관세환급 제도를 이용하지 않는 업체를 대상으로 환급 대상 원재료와 환급 대상 수출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파악해 환급신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세관은 '중소기업 미환급금 찾아주기'를 통해 최근 3년간 2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약 5억 원의 관세 환급금을 돌려줬다.
주시경 대구본부세관장은 "환급지원 나침반 프로젝트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급지원 컨설팅, 납세신고 도움정보 서비스 등을 통해 지역 수출기업에 대한 관세행정 지원뿐만 아니라 기업 애로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