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센 SK뷰 롯데캐슬 건설현장 모듈러 사무실 설치 모습. SK에코플랜트 제공SK에코플랜트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및 탄소 저감에 나선다.
25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서울 중화동에 분양중인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현장에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가설사무실이 설치됐다.
기존 2~3년 기간 임시로 운영·설치되는 가설사무실은 공사 이후 철거되는 과정에서 폐기물로 남아 문제로 지적됐다.
이번 모듈러 공법으로 설치한 가설사무실은 모듈을 분리, 다른 현장에 재설치가 가능해 폐기물 발생을 80%이상 절감된다. 실제로 이번 사무실은 지난 2020년 4월 인천 부평 SK뷰 해모로 아파트 건축현장에 설치돼 사용했다.
해당 공법으로 만들어진 사무실은 총 22개 모듈로 구성됐으며 2층 높이의 약 224평 규모다. 지붕에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결합해 친환경 요소를 더했다.
SK에코플랜트는 또 강재 구조물 전문업체 아이앤티엔지니어링과 '현장 결합형 강재 엘리베이터 피트'를 공동 개발해 특허등록하기도 했다. 기존에 철근콘크리트 방식으로 시공되는 엘리베이터 피트 하부 점검공간을 공장에서 분리제작 후 현장에서 결합하는 공법으로, 시공 시 발생하는 거푸집과 콘크리트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내진성능평가 전문업체 한국방재기술과는 진동에너지를 흡수하는 감쇠장치의 설계 최적화 연구를 통해 철근 사용량을 줄이고, 내진성능을 높이기도 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OSC공법 등 친환경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및 탄소배출을 저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오는 11월 분양한다.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우수한 교통, 교육, 생활인프라를 모두 갖춘 단지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