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여름시즌 제주여행 계획 추적조사 인포그래픽. 제주관광공사 제공제주도 대신 다른 지역 여행을 다녀온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여행 비용'을 이유로 꼽았다.
2022년 여름시즌 제주여행 추적조사에서 지난해보다 1인당 지출 비용이 5만 원 정도(항공료 제외) 상승한 52만3천원으로 나타났다. 또 제주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8개년 통합분석에서도 제주 여행경비는 2019년 이후 계속 상승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2022년 여름시즌 제주여행 추적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9월 8~21일에 걸쳐 1천명을 대상으로 사후 추적조사 방식으로 실시 한 결과 응답자 905명 중 실제 제주를 방문한 사람의 비율은 10명 중 7명 가량인 69.5%(629명)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1.7%(106명)는 제주도 대신 다른 지역 여행을 다녀왔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이동 거리'가 51.9%였고, 이어서 47.2%는 '여행 비용'을 꼽았다. (중복응답 포함)
제주 대신 많이 방문한 국내 다른 지역은 '강원도(87.7%)', '경기도(25.5%)', '부산(21.7%)', '충청남도(21.7%)' 순(중복응답 3개)으로 나타났다.
제주여행의 체류기간은 평균 3.82일, 1인당 지출 비용(항공료 제외)은 평균 52만342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에 비해 5만 원 정도 상승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개별여행객의 1인당 총 지출비용이 전년도에 비해 무려 10만 원 이상 증가한 61만6천원으로 조사되는 등 2019년 이후 경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내국인 제주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8개년 통합분석 결과에서는 2019년 개별여행객의 1인당 총 지출비용은 46만3천원, 2020년 51만1천원, 21년 61만6천원 정도였다.
여름시즌 제주 여행 동반자는 '가족‧친척'이 71%로 가장 많았고, '친구‧연인'이 20%, '혼자' 6.5%, '직장동료' 2.2% 순이었다.
제주여행에서의 참여활동으로는 '자연경관 감상'(82.4%)과 '식도락'(73.3%)이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산‧오름‧올레길 트레킹'(46.1%), '해변활동'(43.6%), '예쁜 카페‧술집 방문'(33.2%)이 뒤를 이었다. 제주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즐기고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성향은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제주 방문 지역으로는 성산일출봉을 방문한 비율이 59.9%로 가장 높았으며, 중문관광단지 45.0%, 용담해안도로 인근 43.4%, 곽지-한담해변(애월읍) 34.5%, 함덕해변(조천읍) 33.7%, 이중섭 거리/서귀포 올레시장 32.6%, 협재-금능해변(한림읍) 31.2%, 오름/한라산 29.9%, 표선해변(표선면) 22.4%, 월정-세화해변(구좌읍) 21.1%, 우도 17.6%, 마을관광(저지리, 가시리 등) 17.5% 순으로 나타났다.
'여름시즌 제주여행 계획·추적조사' 보고서는 제주관광공사 누리집 관광자료실에서 볼 수 있다.
조사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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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사 명: 2022년 여름시즌 제주여행 사후 추적조사 ○ 조사기간: 2022년 9월 8일 ~ 9월 21일 ○ 조사대상: 905명(여름시즌 제주여행 사후 추적조사 응답자) ○ 조사방법: 온라인설문조사 ○ 설문지 구성: 제주방문시기, 제주 여행 계획/실행 형태 분석, 선호활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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