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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모두 부러워 하는 흥국생명 "김연경 있기 때문에 우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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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령탑 모두 부러워 하는 흥국생명 "김연경 있기 때문에 우승 후보"

    2022-2023시즌 여자부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흥국생명 김연경. 한국배구연맹2022-2023시즌 여자부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흥국생명 김연경. 한국배구연맹'배구 여제' 김연경(34)을 다시 품은 흥국생명이 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2022-2023시즌 여자부 개막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여자부 7개 구단 감독은 새 시즌 목표와 각오를 밝혔다.

    새 시즌을 앞두고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선수는 단연 김연경. 2020-2021시즌을 마치고 중국 리그로 떠난 김연경은 2년 만에 V리그로 돌아왔다. 지난 6월 흥국생명과 여자부 최고 대우인 1년 총액 7억 원(연봉 4억5000만 원, 옵션 2억5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10승 23패 승점 31로 6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김연경이 합류하면서 전력이 한층 강해졌다.

    여자부 감독들은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후보를 묻는 질문에 입을 모아 '흥국생명'을 호명했다. 김연경의 합류 때문이다.

    2022-2023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진 여자부 7개 구단 감독들. 한국배구연맹2022-2023시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진 여자부 7개 구단 감독들. 한국배구연맹
    지난 시즌 2위에 오른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확실한 에이스가 있기 때문에 흥국생명이 유력하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김연경을 에이스라 칭하며 흥국생명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도 "김연경이 있는 흥국생명을 우승 후보로 꼽고 싶다"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 역시 "흥국생명에는 김연경이 있다. 외국인 선수가 두 명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흥국생명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은 우승 후보로 꼽힌 것이 쑥스러운 듯 "우리는 일단 중간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현대건설과 GS칼텍스를 우승 후보로 꼽으며 "평가전을 해봤는데 탄탄한 팀이란 걸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2022 KOVO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GS칼텍스도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KOVO컵 때 좋은 기량을 보여줬다. 선수들의 기량이 좋고 팀워크도 좋다"고 말했고,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GS칼텍스는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1위를 차지했던 현대건설도 우승 후보에서 빼놓을 수 없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과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은 "새 시즌은 현대건설, GS칼텍스, 흥국생명 세 팀이 자웅을 겨루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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