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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없으면 네이버로…카톡 대신 라인·텔레그램으로 갈아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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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카카오 없으면 네이버로…카톡 대신 라인·텔레그램으로 갈아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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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인 사용자 지난 16일 기준 128만명…텔레그램도 증가

    네이버 앱 캡처네이버 앱 캡처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서비스가 먹통이 되면서 대체앱인 라인과 텔레그램 사용자 수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15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라인, 텔레그램 등 메시지 앱의 사용자 수가 크게 늘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라인은 지난 14일 43만명에서 16일 128만명으로 사용자가 85만명(198%) 증가했다.

    텔레그램 역시 지난 14일 106만명에서 16일 128만명으로 22만명 증가했다. 세번째인 페이스북 메신저는 14일 122만명에서 16일 141만명으로 19만명 증가했다.

    반면  지난 16일 카카오톡 사용자 수는 3905만명으로 화재가 일어나기 전인 14일 사용자 수 4112만명 대비 207만명 감소했다.

    설치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메시지 앱은 라인, 텔레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카카오톡, 위챗 순이었다. 이 가운데 라인의 설치자 수는 14일 291만명에서 16일 364만명으로 72만명 급증했다.

    네이버 지도와 내비게이션 어플 티맵 역시 반사이익을 누렸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18일 모바일인덱스 집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네이버 앱은 사용 시간이 11.69% 올랐고, 네이버 지도는 41.02%, 네이버 시리즈는 15.32%씩 증가했다.

    우버와 티맵모빌리티의 합작회사인 우티는 사용 시간이 1만5천여 시간으로 무려 353.51%, 일일 활성 사용자(DAU)는 14만7천여 명으로 230.72% 폭증했다. 티맵도 사용 시간이 20.51% 늘었다.

    한편 이번 화재로 카카오맵과 카카오뱅크 등은 복구가 완료됐지만 쇼핑하기와 다음카페 등은 여전히 장애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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