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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용돈 모은 정연우·정지우 형제의 '따뜻한 기부'



전북

    3년간 용돈 모은 정연우·정지우 형제의 '따뜻한 기부'

    3년간 모은 용돈 기부한 전주 인후초등학교 정연우(11세)·정지우(9세) 형제. 전주시 제공3년간 모은 용돈 기부한 전주 인후초등학교 정연우(11세)·정지우(9세) 형제.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에 사는 정연우(11세)·정지우(9세) 형제가 3년간 모은 용돈 100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주 인후초등학교에 재학중인 형제는 집에서 심부름과 착한 일, 독서 등을 하며 지난 2019년 9월부터 현재까지 약 3년간 용돈을 모았다.

    형제는 지난 25일 이 용돈을 기부하며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에서 진행하는 '백만천사캠페인'의 2022년 30호 백만천사가 됐다.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란 형제는 "기부를 목적으로 저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형제의 아버지는 "기부를 위해 저금을 시작할 때 중도에 포기할 줄 알았는데 끝까지 해낸 연우, 지우가 자랑스럽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배려와 나눔을 아는 어른으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병관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 이사장은 "열심히 모은 귀중한 용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준 정연우, 지우 학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달된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전주시민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은 어려움이 있는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다양한 나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많은 전주시민, 기업, 기관, 단체들의 기부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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