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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소각장 반대' 마포구 주민과 첫 면담…"타협점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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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소각장 반대' 마포구 주민과 첫 면담…"타협점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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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생활폐기물 소각장)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만나 차협점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 오후 5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시청에서 마포구 상암동 주민과 지역 정치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지난 8월 31일 마포구 상암동을 신규 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로 발표한 이후 지역 주민들과 처음 이루어졌다. 전날 아침 자택에서 출근하던 오 시장에게 찾아온 주민들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오 시장은 면담에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자원회수시설 신규 건립에 대한 우려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또한 입지선정위원회 위원 구성의 공정성에 문제가 없다는 시 입장을 설명했다.

    주민들은 상암동 후보지 선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다음 달 5일 열릴 예정이던 주민설명회를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 나아가 후보지 선정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당초 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 선정 과정을 주민에게 상세히 알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주민들은 서울시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공람을 진행 중이고, 주민의견서를 받고 있는 만큼 설명회 개최가 다소 이르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러한 주민 요구를 받아들여 주민설명회를 그대로 개최할지 또는 연기할지를 입지선정위원회와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

    8월 31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박강수 구청장이 광역자원회수시설 마포구 선정 전면 백지화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8월 31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박강수 구청장이 광역자원회수시설 마포구 선정 전면 백지화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화의 시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건강권을 호소하는 (주민) 목소리에 인간적으로 깊은 공감이 됐다"면서 "상암동 주민께 죄송스럽고,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대화는 이제 시작"이라며 "단순히 설득을 위한 대화가 아니라 문제의 해결을 위해 타협점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특히 오 시장은 "저는 과거 쓰레기 소각장 광역화, 원지동 추모공원 건립,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조성 등을 추진할 때도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지만 결국 균형점을 찾아 문제를 모두 마무리한 경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6년부터 수도권에서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된다는 절박한 사정이 서울 시민들 앞에 놓여 있다"며 "전체 시민을 위한 공익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고, 그에 상응하는 혜택은 충분히 제공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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