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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재개 불투명…강남구 "운행 재개 촉구"



서울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재개 불투명…강남구 "운행 재개 촉구"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전경. 연합뉴스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전경. 연합뉴스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강남 도심의 공항 기반 시설인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의 운영 재개를 촉구하는 서한문을 19일 국토교통부, 한국무역협회, 한국도심공항 등에 발송했다고 27일 밝혔다.

    강남구에 따르면 조성명 강남구청장 명의 서한문에는 논란이 된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폐쇄와 관련해 터미널 폐쇄로 공항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과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이 우려된다며 도심공항터미널의 정상운영이 재개되도록 전향적인 결정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4월부터 금년 9월 현재까지 무기한 운영중단 중이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지난 5월 30일 인천국제공항철도 직통열차가 운행을 재개하면서 함께 재개됐지만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재개는 불투명한 상태다.

    한국무역협회 자회사 한국도심공한 자산관리 등이 운영하는 삼성동 공항터미널이 최근 적자에 허덕이면서 내부적으로 '폐쇄 적합' 판정까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와 강남구가 머리를 맞댔지만 뾰조한 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  

    도심공항터미널의 이용객이 감소한 데는 코로나19 장기화가 주된 원인이지만 각종 모바일 수속과 인천공항 확장도 폐쇄 절차에 일조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990년 문을 연 도심공항터미널은 지난 32년간 지역주민과 관광객, 해외를 오가는 수많은 기업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해온 시설로 인천공항으로 가기 전 서울도심에서 탑승 수속과 수하물 처리, 출국 심사 등을 할 수 있고 공항 직행 리무진도 이용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강남구청장 서한서 캡처강남구청장 서한서 캡처
    구는 서한문 전달에 앞서 언론보도와 관계기관 회의 참석 등을 통해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상 운영에 대한 입장을 강력히 표명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삼성동 일대는 세계적인 명소가 될 지역으로 향후 도심공항터미널의 역할과 입지적 경쟁력이 상상 이상으로 커질 것"이라며 "도심공항터미널의 운영 재개를 위해 관계기관의 전향적인 결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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