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제공경산시는 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25일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일반검진을 받았으며, 검진 후 이상이 발견될 경우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날 건강검진을 받은 N(45. 베트남)씨는 "의사 소통이 어려워 병원 진료를 보기가 힘들고, 또한 진료비용이 많이 나와 부담이 되기도 했는데, 주말에 무료로 다양한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안경숙 보건소장은 "시간·경제적인 이유로 의료 서비스를 받는 것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번 검진을 통해서 보다 나은 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코로나19로 검진이 취소된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