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제공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22일부터 2박3일간 제주 4·3 유적지 일원에서 '4·3평화·인권교육 교원 연수'를 실시한다고 이 날 밝혔다.
제주교육청과 제주4·3평화재단의 '전국교원 4·3 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와 연계한 것으로 충남에서는 초중등교원과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탐라교육원 원격연수 '제주4·3의 흔적을 찾아서(15차시)' 과정을 사전 이수했으며 이번 연수에서는 제주 4·3 관련 특강과 유적지 탐방 등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정순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 현장의 4·3 평화 인권 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지속적 소통과 협업으로 학교 현장의 평화와 통일, 인권과 역사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오는 11월 초중등학교 신규 학교장을 대상으로 평화통일·역사 특강과 제주 4·3 유적지 탐방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