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제공경남 진주의 10월이 문화·관광·체육 행사로 풍성해 진다.
22일 진주시에 따르면 남강 일원에서 개최되는 '10월 축제'는 진주성대첩 승전일이면서 시민의 날인 10월 10일 진주남강유등축제로 개막해 폐막행사인 11월 3일 개천예술제 종야 예술 한마당 불꽃놀이로 이어진다.
또 2022년 진주세계민속예술비엔날레, 진주탈춤한마당 등 30여 개의 다채로운 동반행사가 함께 개최돼 볼거리를 더한다. 체육행사로는 제1회 진주시장배 전국파크골프대회와 전국그라운드골프대회, 전국배드민턴대회 등 전국 단위 행사가 함께 치러진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열린다. 본행사 15개, 체험참여행사 14개, 부대행사 12개 등 총 41개 행사로 구성된다. 유등에 띄운 평화의 메시지가 미래의 평화로 이어지는 위대한 생명력을 가진 축제답게 진주남강유등축제 행사장 곳곳에 평화의 메시지를 담을 계획이다.
진주시는 행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축제장 인파가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평일에는 전시 위주의 감상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외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말에는 공연, 체험, 이벤트 행사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강 둔치 일원에 설치되는 풍물장터 부스는 기존 189개에서 159개로 축소하고 문화예술공간을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체험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71회 개천예술제는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11개 부문 67개 행사가 마련된다. 2022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0월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장대동 남강둔치,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열린다.
진주시청 제공또 2022 진주세계민속예술비엔날레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의 자랑스러운 민속예술을 국제무대에 소개하고 해외 민속예술 공연단을 초청해 진주 민속예술과 화합하는 자리로 만들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중 분산 개최되던 진주시장배 전국그라운드골프대회와 전국파크골프대회, 2022년 진주남강유등축제 전국배드민턴대회 등 3개 대회가 10월 축제 기간 열릴 예정이다. 진주시는 3500여 명의 전국 클럽 동호인들이 대회 참가를 위해 진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체육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많은 관광객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자가용 이용 안 하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