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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명품 '양양송이' 첫 공판…1등급 Kg당 82만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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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양양송이축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개최
    30일~10월 2일 남대천 둔치 일원서 열려

    1등급 양양송이. 양양군 제공1등급 양양송이. 양양군 제공임산물 최초 지리적표시제 등록과 함께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명품 '양양송이'가 올 가을 들어 지난 7일 첫 공판과 함께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이는 지난해 공판 개시일이였던 9월 6일보다 하루 늦은 것이다.
     
    송이 공판은 산지로부터 채집된 송이를 양양속초산림조합 지하 공판장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거둬들여 오후 4시 30분에 입찰을 개시한다. 공판장에서는 송이 외에도 능이와 고무버섯 등 수요가 높아진 기타 임산물도 함께 입찰이 진행된다.
     
    당일 출하된 송이를 크기와 모양에 따라 1등품~4등품, 등외품으로 선별해 금색, 은색, 동색, 주황색의 띠지를 붙인다. 선별된 송이는 등급별로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해 최고가격 투찰자에게 공급된다.
     
    올해 첫 공판에서는 80.54kg의 송이가 수매됐으며 최고 등급인 1등급의 경우 8.28kg의 물량이 확보돼 82만 2500원(1kg 기준)에 낙찰됐다.
     
    송이공판장. 양양군제공송이공판장. 양양군제공송이와 함께 공판을 진행한 능이는 114.43kg이 수매돼 1등급이 kg당 12만 2110원, 고무버섯은 kg당 2만 1500원에 낙찰됐다. 최근 3년간 양양송이 공판량을 보면 2019년 7606kg, 2020년 7943kg, 2021년 2948kg이다.

    특히 올해 양양송이축제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된다.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양양 남대천 둔치와 전통시장 일원에서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송이는 물론, 양양의 농․수산물과 일반버섯 등이 대규모로 유통․소비되는 로컬마켓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양속초산림조합 관계자는 "올해는 기후여건이 좋아 예년보다 빨리 송이 출하가 시작됐다"며 "채취량도 많아 추석특수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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