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이규현 기자대구지역 초·중·고교의 학교폭력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교육청이 2021년 2학기 이후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18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을 전수조사한 결과 피해 응답률은 0.8%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1.7%보다 낮다.
초등학생이 2021년보다 0.6%포인트 높아진 1.6%, 중학생은 0.2%포인트 높아진 0.5%, 고등학생은 0.1%로 1년 전과 같았다.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이 40%를 넘는 등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신체 폭력과 집단 따돌림이 순이었다.
학교폭력 발생 시 피해학생 10명 중 9명이 가족이나 교사, 친구, 상담기관 등에 피해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 이유로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가 32.3%로 가장 높았고, 상대방이 먼저 괴롭혀서가 19.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