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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대출금리 또 내렸다…예대금리차 경쟁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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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신한은행 대출금리 또 내렸다…예대금리차 경쟁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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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주담대 등 금리 최대 0.3%포인트 낮춰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를 의미하는 예대금리차 공시 이후 은행권의 금리차 축소 경쟁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차주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자는 의미도 있지만, 제도 시행 초기 '이자 장사' 은행으로 낙인찍히지 않기 위한 움직임으로도 읽힌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5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낮춘다.

    지난달 22일 공시된 7월 은행별 예대금리차는 신한은행이 5대 시중은행 중 가계 대출·예금 금리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5대 시중은행 가운데, 햇살론과 새희망홀씨 등 서민지원 대출에 가장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7월은 가계대출 비수기인 만큼 고금리인 서민금융의 비중이 올라가 대출금리가 올라간다"고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그 직후 신한은행은 직장인 신용대출을 포함한 대부분의 개인 신용대출 상품 금리를 0.3~0.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었다. 그런데 불과 열흘만에 또다시 대출금리를 추가 인하하고 나선 것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준금리 인상 등을 설명하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합뉴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준금리 인상 등을 설명하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면서 금리 상승 압박은 커지는 모습이지만 오히려 은행들은 줄줄이 대출 금리를 낮추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5일 혼합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했다. 그다음 날인 26일에는 NH농협은행이 청년전월세대출과 새희망홀씨대출의 금리를 0.5%포인트까지 내렸다. 카카오뱅크가 전월세보증금대출 금리를 최대 0.41%포인트 인하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금리가 계속해서 오르면 당국으로부터 '이자 장사'하는 은행으로 낙인찍힐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특히 제도 시행 초기 대출금리를 조정해 최대한 협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가계대출 급등세가 진정되자 은행들이 영업을 하는 차원에서 금리를 할인해 주는 것으로도 읽을 수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다 보니 대출 증가세 자체가 많이 줄었다"면서 "당분간은 대출금리 인하나 수신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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