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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9골' EPL 씹어먹는 22세 골잡이 홀란



'5경기 9골' EPL 씹어먹는 22세 골잡이 홀란

엘링 홀란. 연합뉴스엘링 홀란. 연합뉴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정복하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22세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프리미어리그를 씹어먹고 있다.

홀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노팅엄 포리스트와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5대0 대승과 함께 4승1무 승점 13점 2위를 유지했다.

홀란이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만들었다.

전반 12분 필 포든의 어시스트를 왼발로 마무리하더니 전반 23분에는 오른발로 골을 추가했다. 전반 38분에는 존 스톤스의 패스를 머리로 받아넣었다. 전반에만 왼발, 오른발, 헤더로 퍼펙트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전반 퍼펙트 해트트릭은 2010년 5월 위건전 디디에 드로그바(당시 첼시) 이후 처음이다.

노르웨이 출신 홀란은 노르웨이와 오스트리아(레드불 잘츠부르크)를 거쳐 2020년 1월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 이적 후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올랐다. 빅클럽들의 러브콜 속에 맨시티로 둥지를 옮겼다.

프리미어리그 적응에도 문제가 없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개막전부터 멀티골을 쐈다. AFC 본머스와 2라운드에서는 어시스트 하나만 기록했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3라운드에서 다시 골을 터뜨렸다. 이어 크리스털 팰리스와 4라운드, 노팅엄과 5라운드에서는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5경기에서 9골을 넣은 선수는 홀란이 최초다. 앞서 믹 퀸과 세르히오 아궤로가 8골을 넣은 기록이 있다.

홀란은 "놀랍다. 더 할 말이 없다"면서 "크리스털 팰리스전 후반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경기, 또 경기인데 괜찮다.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는 좋았다. 많은 경기가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한 계속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맨시티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독일에서 했던 것, 잉글랜드에서 하는 것이 같다. 공을 잡고, 골을 넣는다. 골에 대한 놀라운 센스가 있다"면서 "홀란이 원하는 것은 우승 타이틀이다. 만약 우승하지 못한다면 기록을 깨도 기뻐하지 않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맨시티는 후반에도 3골을 몰아쳤다. 후반 5분 주앙 칸셀루, 후반 20분과 42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골과 함께 6대0 대승을 기록했다.

맨시티가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기록한 32번째 5골 이상 경기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한 프리미어리그 233경기 중 14%에 해당한다. 같은 시기에 두 번째로 많은 5골 이상 경기를 펼친 팀은 리버풀(15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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