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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세' 원·달러 환율, 1340원선 턱밑…코스피, 1%대 하락 출발



금융/증시

    '급등세' 원·달러 환율, 1340원선 턱밑…코스피, 1%대 하락 출발

    환율, 13년 4개월 만에 1330원 돌파
    장 초반 1338원 넘어 1340원선도 위협
    强달러 귀환…증시 '안도랠리' 끝나나
    코스피 1%대 하락 출발…코인시장도 '얼음'

    22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22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이어가며 13년여 만에 장중 1330원선을 돌파해 1340원선 턱밑까지 다가섰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3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37.9원이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9.6원 뛴 1335.5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한 때는 1338.3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환율이 1330원을 넘어선 건 금융위기 때인 2009년 4월29일(고가 기준 1357.5원) 이후 13년 4개월 만의 일이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이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통해 확인되고, 내년 통화정책도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일 것임을 시사하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잇따르자 강(强)달러 흐름이 되살아난 모양새다. 원‧달러 환율은 직전 2거래일 동안 15.6원이나 급등한 뒤에도 고점을 계속 높여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한 달여 만에 다시 108선을 넘어섰다. 달러인덱스는 지난달 14일 약 20년 만의 최고점인 109.29를 찍은 뒤 하락해 최근 한 달 동안 107선 아래에서 등락을 반복해왔지만, 또 고개를 치켜들었다.
     
    시장에선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1포인트(1.02%) 하락한 2467.38에 개장해 최근의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오전 10시41분 현재 2472.99를 기록 중이다. 가상화폐 시장도 얼어붙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지난 19일 개당 3천만 원 아래로 급락한 비트코인 가격은 같은 시각 2900만 원대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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