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신환 신임 정무부시장서울시는 민선 8기 서울시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할 신임 정무부시장에 오신환(51) 전 국회의원을 임명하고 12일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당초 9일 정무부시장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폭우피해 상황 대응 등으로 연기돼 이날 임명장이 수여됐다.
정무부시장은 시장이 임명하는 차관급 정무직공무원으로, 시장을 보좌해 국회‧시의회 및 언론‧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오 정무부시장은 지난 8일까지 정무부시장을 맡아온 송주범 전 서울시의회 의원(전 국민의힘 서대문구을 당협위원장)을 대신해 지난 3일 내정됐다.
오 정무부시장은 연극배우 출신의 특이한 이력으로 2006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제7대 서울시의원을 지냈다. 이후 관악구청장 후보로 나서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같은 오씨라는 점을 이용해 '시장은 오세훈, 구청장은 오신환'이라는 마케팅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홀로 낙선했다.
2015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해 제19대~20대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과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지내는 등 시의회와 국회 관련 업무에 정통하다. 오세훈 시장과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뛰기도 했다.
오 정무부시장은 정치권에서 중도개혁 성향으로 분류되며 오 시장의 개혁·온건 성향과도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시는 당, 중앙정부, 서울시의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시정 운영과 서울시 현안의 성공적인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